【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미하일·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군수산업을 민수용으로 재편하는 것을 포함한 새로운 시장경제 도입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산당기관지 프라우다가 19일 보도했다.프라우다는 지난 17일 크렘린에서 열린 경제전문가회의를 다룬 기사에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소련의 경제전망에 어두운 진단을 내리면서 페레스트로이카가 역전되고 있다는 서방측의 우려를 의식한 듯 시장지향정책을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하고 『군수산업을 선호한 경제적 왜곡이 그 동안 우리의 불행이었으며 민간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군수산업의 재편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신문은 관영 타스통신을 인용,소련정부의 새로운 경제계획안이 다음달에 공식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