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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미련 3명 구속/보안법위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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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미련 3명 구속/보안법위반 혐의

입력
1991.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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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본부는 19일 「서울민족민중미술운동연합(서민미련)」을 결성해 걸개그림,판화 등을 제작보급하는 등 민중미술을 통해 좌경의식화 활동을 해온 서민미련의장 정선희씨(32 ·여·홍익대 미대졸) 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판화분과위원 김원주씨(28·여·중앙대 졸) 등 8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중앙위원 박영균씨(35) 등 10명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해 7월 서울 추계예술학교에서 미술운동단체 「가는패」 회원 20여 명으로 서민미련을 결성,계급적 사회주의 미학을 바탕으로 민중해방사회를 건설한다는 목표 아래 사상학습을 하면서 기관지 「민중미술」 「미술운동」 등을 제작,배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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