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는 19일 「서울민족민중미술운동연합(서민미련)」을 결성해 걸개그림,판화 등을 제작보급하는 등 민중미술을 통해 좌경의식화 활동을 해온 서민미련의장 정선희씨(32 ·여·홍익대 미대졸) 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판화분과위원 김원주씨(28·여·중앙대 졸) 등 8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중앙위원 박영균씨(35) 등 10명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해 7월 서울 추계예술학교에서 미술운동단체 「가는패」 회원 20여 명으로 서민미련을 결성,계급적 사회주의 미학을 바탕으로 민중해방사회를 건설한다는 목표 아래 사상학습을 하면서 기관지 「민중미술」 「미술운동」 등을 제작,배포해 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