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성 3.79 대우 1.64 삼성 0.11%미 상무부가 18일 한국산 컬러TV에 대해 덤핑판정을 내림에 따라 국내 가전업계의 대미 컬러TV 수출이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연례심사에서 한국산 컬러TV에 대한 마진율을 금성 3.79%,대우 1.64%,삼성 0.11%,콘트로닉스 3.62%로 확정판정했다. 이에 따라 덤핑마진율이 0.5%를 넘는 대우·금성·콘트로닉스 3사는 미국으로 TV를 수출할 때 마진율에 해당하는 현금을 미 관세청에 예치하게 됐다.
이번 심사는 87년 4월1일부터 88년 3월말까지 미국으로 수출된 제품에 대해 국내 가격과의 차이를 따져 실시됐는데 3년 연속 0.5% 이하로 판정받아야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2년 연속 0.5% 이하로 판정받은 삼성의 경우는 덤핑규제로부터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전업계는 미 상무부의 예비판정보다 확정판정이 1.37∼3.45% 포인트 높아지고 점차 하락하던 덤핑마진율이 급등하게 된 것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 결렬에 따른 미국의 통상압력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