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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상수도 14곳 건설/2001년 보급률 9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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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상수도 14곳 건설/2001년 보급률 90%로

입력
199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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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까지 공업용수도 4곳도/건설부 3조6천억원 투입정부는 18일 상수도보급률을 78%(89년말)에서 오는 96년에 85%,2001년에는 90%로 끌어올리고 1인당 급수량도 하루 3백39ℓ(89년)에서 96년에 4백ℓ로 높이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상수도중장기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건설부에 따르면 오는 2001년까지 전국 어디에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목표 아래 총 3조6천8백46억원이 투입되는 상수도중장기계획을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92∼96년)과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92∼2001년)에 반영,추진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01년까지 횡성·부안·탐진 등 14개 광역상수도(하루 5백1만톤)를 새로 건설하고 대단위산업기지 개발구역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오는 96년까지 광양·녹산 군장·충남 서북부해안 등 4개 공업용수도(하루 1백16만톤)를 신설키로 했다.

또 1천33개소의 지방상수도시설(하루 1천3백68만2천톤)을 확장,또는 신설할 계획이다.

또 누수량을 줄이기 위해 20.6%(89년말)인 누수율을 2001년에는 12%로 낮추고 노후화된 수도관 2만3천7백㎞를 95년까지 완전 개체하며 3만7백11개소의 농어촌 간이상수도시설 중 취수원이 오염되었거나 시설이 낡은 지역에 점진적으로 상수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7백56개 정수장 중 원수의 수질이 나쁜 2백76개소에는 활성탄 및 오존처리 등 고도정수처리 방식을 95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상수도 중장기계획이 끝나면 상수도시설물 용량은 하루 1천5백72만5천톤(89년말)에서 2천6백76만1천톤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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