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걸프전 이후의 정책논의를 위해 영국과 프랑스,캐나다 등 3개국 지도자들과 회의를 마치고 18일 밤 워싱턴으로 돌아온 조지·부시 미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해 강경한 종전조건을 설정하는 대이라크 유엔결의안 채택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시 대통령은 10일간 중동 및 소련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제임스·베이커 국무장관과 곧 이 문제에 관한 구체적 논의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대통령이 추진하는 새로운 결의안은 ▲대이라크 경제제재조치의 지속 및 이 조치의 완화를 위한 국제적인 조건 명시 ▲이라크의 화학무기 파괴 및 이라크쿠웨이트 국경감시를 위한 평화유지군 창설 ▲이라크의 쿠웨이트 주권 영구인정 ▲이라크의 석유판매 수입 중 일정액을 전쟁배상지급용으로 할당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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