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포함 19개 단지 파업 움직임
상계·중계지역 19개 아파트노조가 가입한 북부지역 아파트노조협의회(의장 서재기)는 18일 아파트입주자 대표와의 91년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비상임시총회를 소집,입주자대표가 계속 거부할 경우 전면 연대파업키로 하고 집행부에 시기결정을 일임했다.
협의회는 2월11일 각 아파트 위탁관리회사와 경비직은 39만5천원,기능직은 52만원의 월 임금협상안에 합의했으나 실질적 사용자인 아파트입주자 대표들은 인상폭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상계주공아파트 9단지 노조(위원장 최영환)는 17일 상오 11시부터 이미 온수공급을 중단하는 등 부분파업중이다. 9단지 노조는 지난 16일 입주자 대표 회의가 자신들의 제안을 거부하고 상여금 동결,경비직 35만원,기능직 45만원의 임금인상안을 일방 통고하자 온수공급 중단,하자보수 수리 및 곤돌라 사용중단 등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이로써 상계지역에서는 3단지 노조가 지난 13일,6단지 노조가 지난 16일 온수공급중단 등 부분파업에 들어감으로써 3개 단지 노조가 부분파업중이다. 이들 3개 노조가 부분파업함으로써 74개동 7천6백여 가구 주민들이 온수를 공급받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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