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버뮤다) 로이터=연합】 조지·부시 미 대통령과 존·메이저 영국 총리는 16일 회담을 가진 뒤 대이라크 금수조치의 완화에 앞서 이라크의 화학무기 등이 파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메이저 총리는 부시 대통령과 걸프전 후의 중동정책에 관한 4시간 동안의 회담을 끝낸 후 기자회견에서 유엔이 결의한 무역금수조치의 완화에 앞서 이라크가 충족시켜야 할 조건들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한가지 중요한 요인은 이라크의 화학무기들이 파괴되는 것이라고 답변하고 부시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도입하겠다는 후세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미국에 관한 한 사담·후세인의 신뢰도는 최저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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