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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양행주 3백76억/정인영씨,반환청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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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양행주 3백76억/정인영씨,반환청구소

입력
1991.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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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동생이자 한라그룹 회장인 정인영씨(71)가 『80년 당시 국내 유수의 중공업 업체였던 현대양행을 국보위의 강압에 의해 포기했다』며 한국중공업을 상대로 3백76억원을 되돌려달라는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낸 사실이 16일 밝혀졌다.정 회장은 소장에서 『당시 국보위가 중화학 투자조정이란 명분 아래 현대양행을 강제로 국유화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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