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은 14일 민주계 의원들의 4,5월 전당대회 소집주장과 관련,『지금은 광역의회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당이 단합하고 중심을 잡아야 할 때』라고 전제,『조기 전당대회는 그후에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상오 상도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계 일부 의원들이 대권후보의 조기확정을 위해 임시 전당대회를 요구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혀 내년 5월의 정기 전당대회에 앞서 조기 전당대회 소집을 요구할 뜻을 비쳤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민주계 인사들은 최근 다가올 총선을 안정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후계구도가 명확히 가시화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당대회를 조기소집,김 대표 중심의 후계구도를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김 대표는 또 이날 4월 임시국회가 끝난 뒤 5월 중순께 약 1주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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