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밤 12∼4시 운행 허용/「선거」 26일 임시 해제정부는 자가용차량의 10부제운행을 단계적으로 완화,내달 15일부터 전면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노재봉 국무총리는 14일 국무회의에서 『걸프전 발발로 취해졌던 10부제운행과 전광판 네온사인금지 등의 에너지절약시책을 국민불편 해 소차원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임인택 교통부 장관은 『10부제 운행의 해제 앞서 내주부터 전면 해제까지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새벽 시간에는 10부제운행을 해제하고 오는 26일 기초의회선거일에는 10부제운행을 해제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희일 동자부 장관과 최병렬 노동부 장관 등은 지난 5일 버스 10부제해제 등 부분적인 완화조치를 취한 만큼 에너지절약차원에서 10부제 지속을 주장해 이날 회의에서 10부제해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현재 10부제 해제 여론이 높아가고 있으므로 4월15일까지는 해제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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