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규로 영업부진을 면치 못했던 연합철강이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13일 정기주총을 개최한 연합철강의 90년도 매출액은 4천2백11억원,당기 순이익은 21억원으로 89년에 비해 각각 1천7백81억원,88억원씩 증가해 2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철강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5천65억원으로 정하고 수출목표도 3억달러(지난해 2억달러)로 늘려 잡았다.
이를 위해 연합철강은 앞으로 5년간 8백억원을 투자하여 미 BIEC사와의 기술제휴로 내구성이 뛰어난 갈바륨을 전략상품으로 육성하고 강판생산능력도 지금보다 2배 증가한 연 20만톤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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