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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대 연 4천명씩 증원/전문대 제조업과도 9천명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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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대 연 4천명씩 증원/전문대 제조업과도 9천명씩

입력
1991.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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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개교목표 국립공대 신설정부는 기술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92학년도부터 95학년도까지 매년 수도권을 포함,이공계 대학 정원을 4천명씩 총 1만6천명 증원하기로 했다.

경제기획원 교육부 상공부 등 관련부처가 13일 확정,14일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할 제조업 경쟁력강화방안에 의하면 전문대의 제조업관련학과 정원도 95년까지 매년 9천명씩 늘리며 95년께 개교를 목표로 국립공과대학을 설립한다.

매년 이공계 증원규모 중 75%인 3천명은 전자 생명공학 항공 우주산업 신소재 등 첨단학과에서 증원되며 그 동안 정원이 동결돼온 서울 등 수도권 소재 대학 중 시설·교수 등 교육여건이 우수한 대학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첨단학과에 제한적으로 증원을 허용키로 했다.

교육부는 수도권대학에 1천여 명,지방대학에 3천여 명 가량 증원할 것으로 고려중이다.

서울대와 상공부가 업계의 건의에 따라 추진해온 제2 서울대 공대 설립안은 일단 유보했다.

자연계 대학원 정원도 우수대학원 위주로 95년까지 매년 2천5백명을 증원,연간 석·박사 배출인원을 현재의 1만7천여 명에서 95년까지 2만2천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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