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스캅」 총회에 중국 외교부부장 내한/정부,비공식회담 추진한중 외무차관간 첫 접촉이 오는 4월1일부터 10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47차 에스캅(ESCAP·아태경제사회이사회) 총회기간중 이뤄질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중국은 이 기간중 외교부의 미주 및 오세아니아 지역담당 부부장(외무차관)을 수석대표로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한중 외무차관간 만남이 이뤄질 경우 양국정부간 최초의 최고위급 단독접촉이 된다.
양국은 그러나 한중간에 아직 외교관계가 없는 점과 중국의 대북한관계를 고려,외무차관 접촉을 공식회담이 아닌 비공식 면담형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한중 외무차관 접촉에서 우리측은 유엔가입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다시 한번 중국측에 전달하는 한편 유엔문제 및 남북 관계개선에 관한 대북한 설득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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