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샤미르 회담… 이,전제없는 팔과 협상 제시【예루살렘 AP 로이터=연합】 중동을 순방중인 제임스·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12일 예루살렘에서 이츠하크·샤미르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중동평화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담에서 샤미르 총리는 「이스라엘이 한편으로는 아랍국가들과 대화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팔레스타인과 협상하는 중동평화를 위한 양면 접근방법에 대해 베이커 장관과 기본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샤미르 총리의 아비·파즈너 공보보좌관이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점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 거주지 문제는 아랍 및 팔레스타인 협상을 위한 전제조건이 될 수 없음을 못박음으로써 종래의 입장을 완강히 고수했다.
한편 다비드·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베이커 장관이 앞으로 형성될 중동방위연맹에 이스라엘이 참여하는 문제를 검토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부시 미 대통령은 곧 중동지역을 순방할 것이라고 말린·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이 12일 밝혔다.
피츠워터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늦기 전에 중동을 순방하길 원하고 있다』며 백악관이 순방일정을 조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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