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증설은 공업계 우선교육부는 12일 대학입시 과열현상을 완화하고 산업체 기능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71만명 수준인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수를 95년까지 1백만명으로 늘려 현재 68 대 32 비율인 일반계와 실업계 학생수를 50 대 50으로 조정키로 했다.
또 일반계 고교학생 중 대학진학을 원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95년까지 5만명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학교당 2천만원을 지원,매년 80개교씩 직업과정을 설치 운영토록 하며 일반계 학생을 위탁교육하는 공고 부설 직업과정을 현재 9개교에서 15개교로,직업학교를 2개교에서 7개교로 늘리기로 했다.
실업계 고교를 확충할 때는 공업계 학과를 우선 증설,실업계 학생 중 공업계열 학생비율을 현재의 28%에서 95년까지 45%로 늘리며 올해 공업계 고교를 지원했다가 공고 수용능력 부족으로 탈락한 4만3천명에게도 공고 진학기회를 최대한 허용키로 했다.
교육부는 올해 실업계 고교 졸업생 중 취업희망자의 92.7%가 취업했으며 특히 공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거의 1백%(99.8%) 취업했다고 밝혔다.
다른 계열의 취업률은 수·해운계 98.3%,농업계 97.6% 상업계 89.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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