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쌍 채용에 700여쌍 몰려삼양식품그룹의 삼양축산이 유휴 노령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50세 이상 부부인력 공개채용 계획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실버산업 확대방안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축산이 지난 8일부터 대관령 목장에서 일할 50세 이상의 부부인력 10쌍을 공개채용하기로 하고 희망자 접수를 시작하자 접수마감일인 이날 현재까지 무려 7백여 쌍에 가까운 노년 부부가 희망하는 등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들 취업희망자는 퇴직한 대기업 중역에서부터 전직교수,자식을 따라 상경한 농민 등 다양하며 목장일 또한 사료주기,젖소 닦아주기 등 단순노동으로 힘이 들지 않는 데다 전원생활까지 만끽할 수 있어 취업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축산은 이번에 채용할 10쌍의 노부부에게 대관령목장에 있는 18평 아파트를 제공,부부가 스스로 식생활을 해결하도록 하는 한편 남자 40만원,여자 30만원 등 70만원의 월급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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