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신임 주유엔 대사노창희 신임 주유엔 대사는 12일 부임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직·간접 경로를 통해 중국측에 우리의 유엔 연내가입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으며 중국도 이에 대해 점차 호의적인 고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 대사는 『고위급회담을 통해 북한에 유엔 동시가입을 다시 한 번 분명히 촉구할 것이나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 조만간 단안을 내려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먼저 가입신청을 한 뒤에라도 북한이 동시가입 의사를 밝힌다면 단독가입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인터뷰 내용 5면>인터뷰>
노 대사는 이날 유엔가입 신청시기와 관련,『여건이 성숙되면 상반기라도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의 명확한 태도표명이 없더라도 우리의 가입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서면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임을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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