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수송비 증가로지난해 유공 호남정유 경인에너지 쌍용정유 극동정유 등 정유5사의 매출액은 89년에 비해 27.3% 증가했으나 세전당기순이익은 32.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자부 및 업계에 따르면 정유5사는 지난해 법인기준으로 7조7천7백3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89년의 6조1천81억원에 비해 27.3% 늘어났으나 순익은 1천2백83억원에 그쳐 89년 1천9백2억원에 비해 오히려 32.6%나 줄었다.
정유업계의 이같은 순익감소는 걸프사태 이후 비싼 원유를 들여온 데 대한 손실보전만 받았을 뿐 석유제품가격이 동결됨에 따라 정제·수송비 증가분을 반영시키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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