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1일 하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여야 「공명선거협의회」를 민자·평민 양당의 3역을 포함,각 5인씩의 대표로 구성키로 합의했다.여야는 오는 13일께 이 협의회의 첫 모임을 갖고 선거에 대한 정당개입 범위,깨끗한 선거실시 및 부정타락선거 방지대책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서 민자당의 김종호 총무는 『보라매집회 등 평민당의 활동이 선거를 과열시키고 있다』고 지적,『정당이 선거개입을 자제하고 전국 순회집회를 중지하는 등 선관위의 결정을 승복·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평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법의 테두리내에서 정당은 통상적인 활동을 엄연히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여야 공명선거협의회에서 공명선거 실시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