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한국 기업에 기대”정부는 10일 지난달 24일 사우디·쿠웨이트·요르단·아랍에미리트 등 4개국에 파견했던 걸프사태 정부조사단이 9일 귀국함에 따라 조사단의 보고를 토대로 구체적인 복구참여 및 대중동 외교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특히 우리나라가 쿠웨이트 복구사업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지분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단의 보고에 따라 이번주중 유종하 외무차관 주재로 정부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갖고 복구참여를 위한 구체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정부조사단으로 파견됐던 한 당국자는 『쿠웨이트 현지 분위기로 보아 우리의 복구사업 참여 폭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쿠웨이트는 중동지역에서 건설 경험이 많은 우리 기업에 큰 기대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쿠웨이트·사우디 등 각국은 우리의 재정 및 의료·수송단 지원에 깊은 사의를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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