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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후세인 퇴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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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후세인 퇴진 촉구

입력
1991.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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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라크 20개 도시서 교전진행” 확인【테헤란 AFP 연합=특약】 알리·아크바르·하셰미·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은 8일 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국민의 뜻에 따라 권좌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라프산자니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대의 주말기도회에서 『이라크의 여러 도시에서 현재 일고 있는 민중봉기를 탄압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이라크지도부의 「최후의 실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니코시아·워싱턴·리야드 외신=종합】 이라크내 반정부 소요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 국방부는 7일 반후세인 소요사태가 계속 확대돼 20여 개 이상의 도시에서 정부군과 반군간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확인했다.<관련기사 4·5면>

딕·체니 미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반 후세인 시위가 중부 도시 쪽으로 북상하고 있는 등 반정부 시위는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정부 세력들은 『후세인 대통령에게 충성을 보이고 있는 이라크군이 하루에 수십명씩 지금까지 약 4백명의 시위가담자를 처형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다국적군과 이라크측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제2차 평화회담을 갖고 쌍방이 억류하고 있는 이라크군 및 쿠웨이트 민간인 등 수만명을 교환 석방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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