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 특파원】 걸프전쟁에 대한 일본의 기여가 미미했던 데 불만을 품은 미국이 올봄으로 예정됐던 부시 대통령의 일본방문을 가을로 연기했다고 8일 산케이(산경)신문이 보도했다.이 신문은 워싱턴발 보도로 『미국정부 고위소식통은 걸프전쟁 수습문제 등으로 부시 대통령의 외교일정이 바빠졌다는 점을 표면적인 이유로 들고 있으나 걸프전쟁 대응의 차이 등으로 미일 관계가 후퇴했으므로 회복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최근 미국을 방문한 일본정부 관계자들에게 이미 연기방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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