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직 서방파 두목 김태촌 피고인(43)에 대한 10차 공판이 7일 하오 4시 서울 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이근웅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서방파 부두목 손하성씨(41)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증인으로 나온 손씨는 『김 피고인이 89년 1월 형 집행 정지로 석방된 뒤 종교 사회 봉사단체로 위장한 신우회를 조직,범서방파 재건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진술했다.
손씨는 또 『지난 89년 진원유통 사장 정전식씨가 이리 배차장파에 의해 살해되는 등 서방파의 위세가 떨어지자 재건을 위해 경기 파주군 공릉에서 부하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행사를 가장한 축복 기도대성회를 열어 범서방파를 조직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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