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은 7일 재벌그룹의 업종전문화를 위한 정부의 여신규제완화 방침과 관련,성명서를 내고 『이번 조치는 오히려 재벌의 부동산 투기를 심화시키고 경제체질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정부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경실련은 성명서에서 『이번 정부의 여신규제완화 방침은 앞에 내세우는 명분과는 달리 3당합당 이후 추진해온 정경유착의 공고화를 위한 포석』이라며 『부동산 투기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재벌의 윤리의식이 확립돼 있지 않은 현실에서 여신규제를 완화하면 재벌의 부동산투기가 더욱 심화되고,전문화와는 무관한 문어발식 확장도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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