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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소요 진정국면/수비대,바스라등 무력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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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소요 진정국면/수비대,바스라등 무력평정

입력
1991.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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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시아·워싱턴·유엔본부 외신=종합】 내전의 양상으로 치닫던 이라크내 반후세인 소요는 5일 공화국수비대가 바스라항 등 시위발생도시 일부를 평정함으로써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미국 및 이라크 소식통들이 밝혔다.<관련기사 4·5면> 미 합참정보국장인 마이크·매코넬 해군소장을 비롯한 미국관리들은 이날 『이라크 남부와 중부 및 북부지역의 8개 도시에서 아직 소요가 계속되고 있으나 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공화국수비대 등 이라크 정부군이 바스라항을 탈환한 데 이어 반정부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나머지 도시들을 향해 빠르게 이동중』이라고 밝혔다.

마거릿·터트와일러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와 관련,후세인 대통령이 공화국수비대와 정규군,민병대 및 경찰 등을 총동원 소요발생지 중 일부지역에 대한 정부통제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터트와일러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이라크의 영토주권을 존중하며 어떤 다른 나라도 이라크의 내정에 개입하거나 간섭해서는 안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반군의 주축 세력인 이라크회교혁명최고회의(SAIRI)의 배후지원 세력으로 의심 받고 있는 이란에 간접적인 경고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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