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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44.1% “금품수수경험”/지자제선거 89.4% 참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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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44.1% “금품수수경험”/지자제선거 89.4% 참여 밝혀

입력
1991.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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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여론조사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 대법관)는 7일 일반유권자와 국회의원,정당간부,지식층 등 2천7백94명을 대상으로 한 지난 1월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6.9%가 이번 지자제선거에 「반드시 참여」,12.5%가 「아마 참여」로 응답,모두 89.4%가 선거참여의사를 나타내 높은 투표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또 이번 선거의 과열여부에 대해 이전의 선거보다 「덜 과열」 26.9%,「더 과열」 35.9%로 각각 나타나 반 이상의 응답자가 선거과열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에서의 후보자 선택기준에 대해서는 61.4%가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공헌도」, 32.9%가 「인물」을 고른데 비해 「소속정당이나 추천정당을 보겠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4.0%에 불과했다.

이 밖에 위법선거운동의 사례별 경험 빈도에서는 금품수수(44.1%)와 음식접대(33.9%)가 높았으나 이같은 향응이 투표에 미친 영향은 「별영향이 없다」가 65.7%,「다른 후보자에 투표」가 14.2%로 각각 나타나 향응이 투표결과에 미치는 영향도가 낮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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