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평민·민주 선거참여/야권 16일 「수서」 규탄대회 열기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평민·민주 선거참여/야권 16일 「수서」 규탄대회 열기로

입력
1991.03.06 00:00
0 0

여권의 기초의회 3월 분리선거를 수서사건 은폐기도로 비난해 왔던 평민·민주당은 5일 선거 실시방침이 발표되자 수서문제를 선거쟁점으로 부각시키면서 선거참여를 결정했다.평민당은 이날 상오 국회에서 당무위원·의원연석회의를 열어 기초의회선거 참여문제를 총재단회의에 위임키로 결의,사실상 참여로 입장을 정했다.

이 회의는 결의문에서 『여권의 분리선거강행은 수서부정 진상규명 회피의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정부·여당은 지자제분리선거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동시선거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결의문은 이와 함께 수서사건과 관련,즉각적인 재수사와 국조권 발동·특검제 채택 등을 여권에 촉구했다.

민주당은 상·하오에 정무회의와 총재단회의를 잇따라 열어 기초의회선거에는 참여하되 선거운동과 「현정권 퇴진 및 민자당 해체투쟁」을 병행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6일 상오 이기택 총재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지자제분리 실시에 대한 평민당과의 공동대응을 위해 양당 사무총장회담을 평민당측에 제의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수서비리은폐조작의혹진상소위」(위원장 노무현 의원)를 구성하고 노 위원장 명의로 김영삼,김종필,박태준 세 민자당 최고위원과 서청원 의원을 증거인멸 혐의로 금주중 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평민 민주 민중당 등 야당과 재야단체 대표 30여 명은 5일 상오 9시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비리규명 부패척결을 위한 제정당사회단체 비상대책회의」를 구성하고 오는 16일 하오 3시 서울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수서비리와 현정권을 규탄하는 국민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익환 목사 백기완 계훈제씨 등 재야인사를 비롯,전민련 전노협 전농 업종별 노조협의회 기독교사회운동연합 등 범야권의 20여 개 정당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