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인 대우전자가 주주총회 이전에 주식배당을 예고해야 하는 「주식배당 예시제」를 무시한 채 주주총회 당일 주식배당을 결정,물의를 빚고 있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배당에 따른 배당락 지수를 합리적으로 결정키 위해 주식배당을 실시하려는 상장기업은 결산기말 15일전까지 이를 증권거래소에 공시해야 하는 주식배당 예시제가 지난 89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대우전자는 사전 예고없이 지난달 28일 열린 주총에서 3%의 주식배당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우전자는 공시질서를 어지럽힌 것은 물론 현금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알고 미리 주식을 처분,손해를 입은 투자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또 주식배당을 사전 예시하지 않아 대우전자의 연초 배당락 주가는 지난해 배당률을 기준으로 산정,주식배당을 예시했을 경우보다 높게 형성돼 결과적으로 주가를 왜곡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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