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명룡 기자】 인천지검 수사과는 4일 의료수가를 조작,8천9백여 만 원을 가로챈 인천 남구 숭의동 190 제일의원 원장 조장원씨(58)를 사기 및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면허없이 X선 촬영을 한 이 병원 청소부 김상현씨(53)를 의료기사법 위반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무면허 마취의사 박원길씨(35·인천 동구 송현동)를 수배했다.검찰에 의하면 원장 조씨는 지난해 7월30일 교통사고는 입원한 홍정우씨(20·남구 숭의동 421)가 1주일간 입원한 것을 3개월간 치료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한국자동차보험으로부터 1백36만원을 받아내는 등 지난 89년 1월부터 지난해 9월말까지 1백32차례에 걸쳐 의료수가를 조작,8천9백64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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