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원서 주의조치쌍용증권이 지난해 2월 발행한 삼익악기 해외전환사채(CB·3천만달러)의 대표주간사를 맡으면서 발행시 기준주가를 높이기 위해 삼익악기의 주가를 조작한 사실이 증권감독원에 의해 적발됐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쌍용증권은 삼익악기 해외CB 발행의 대표주간사를 맡아 발행계약이 체결되기 직전인 지난해 1월23일∼2월15일 상품주식 계정을 통해 삼익악기 주식 12만여 주를 사들여 주가를 조작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익악기의 주가는 이 기간중 주당 2만8천5백원에서 3만8백원으로 2천3백원(8%) 올랐다.
증권감독원은 쌍용증권법인에 대해서는 주의조치,하진오 부사장(52)과 박덕준 상무(47) 등 임원 2명에게는 감봉 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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