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북부지청 수사과는 2일 수입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갈아 만든 식육제품을 미군PX에서 나온 포장육(속칭 민찌)이라고 속여 수입품 판매상들에게 1억4천여 만 원어치를 판 홍유택씨(47·식품판매업·서울 성동구 용답동 57의 8) 등 2명을 보건 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홍씨 등은 달아난 신원미상의 제조책으로부터 값싼 수입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갈아 만든 가짜 민찌를 공급받아 지난해 4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개당 2천7백∼3천원씩에 5만여 개 1억4천여 만 원 어치를 수입식품 판매상 등에게 팔아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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