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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37% “용지난 확장 장애/기협,천3백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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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37% “용지난 확장 장애/기협,천3백사 조사

입력
199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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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화단지 확대 가장 바라중소기업들은 사업확장을 위해 공장 이전 계획을 세워놓고도 공장용지가 없어 이전을 못하는 등 공장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소기협 중앙회가 1천3백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영실태에 따르면,응답기업의 37.6%가 공장이전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나 공장용지난으로 이전하지 못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들은 공장용지난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협동화 사업단지의 지원 확대(27.9%)를 우선적으로 꼽고 있으며 대도시 주변의 공업단지조성 확대(23.0%) 공장유치지역 및 개발유도권 지정 확대(21.2%) 농공지구 지정 확대(12.8%) 수도권 및 대도시 권내 공장설치 제한완화(11.3%) 등을 요구했다.

또 중소기업들이 공장을 이전하겠다는 이유는 응답기업의 64.2%가 사업확장을 꼽았으며 현재의 공장이 공장용도지역으로 부적합 하기 때문이라는 업체는 21.7%였고,14.1%는 이전명령 등 행정조치로 공장을 옮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희망하는 공장형태는 단독공장이 70.6%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협동화공장 26.9%,아파트형 공장 2.5% 등이었다.

한편 올해 중소기업들의 고용계획을 보면,전체의 60.9%가 자연감소 인원만 보충하는 선에서 그치는 등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증원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는 35.0%에 지나지 않았고 4.1%는 감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원계획 업체들의 감원사유는 생산자동화가 46.8%로 가장 많았고 기존 사업규모의 축소와 수출·내수부진이 각각 21.3%와 31.9%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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