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보험개발원을 중심으로 오는 94년까지 보험회사의 전산을 상호 연결하는 보험전산망을 구축키로 했다.1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 계획은 보험사들이 보험통계의 자료를 공유,보험사업경영을 합리화하고 전산설비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하며 앞으로 범금융권 전산망 구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키 위한 것이다.
재무부는 1단계로 오는 92년까지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사의 전산을 연결하고 2단계로 93년부터 2년간에 걸쳐 보험개발원과 생명보험사의 전산을 연결하는 한편 은행 등 다른 금융권과도 현금자동이체를 비롯한 관련업무의 이용량 증가추세를 봐가며 전산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험전산망이 구축되면 ▲보험계약의 공동인수상황 및 인수거절 정보 등 보험사들이 공통으로 활용해야 할 정보를 쉽게 교환할 수 있고 ▲보험회사간 재보험거래 정산업무를 비롯한 대금결제가 용이해지며 ▲보험관련 데이터 뱅크 구실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금자동이체 및 대출금 인출 등 다른 금융권 전산과의 연결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