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전철 고장·운행중단/2천여 승객 항의소동

◎인천행 오류역서,유리창 파괴등1일 새벽 0시15분께 서울 구로구 오류역에서 서울에서 인천방면으로 가던 전동차가 출입문 고장으로 정차하면서 이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1천여 명이 전동차와 오류역 유리창 수십 장과 기물을 부수는 등 2시간여 동안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전동차가 1시간 가량이나 오류역에서 정차하면서 뒤따라오던 전동차도 통과하지 못해 승객은 2천여 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중 일부는 선로 중간으로 뛰어드는 소동을 벌이는가 하면 역구내 기관사 사무소로 들어가 책임자 면담을 요구하는 등 거칠게 항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