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걸프전쟁이 종전됨에 따라 그 동안 특별석유 수급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해온 1단계 에너지 소비절약시책 중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어온 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했다.28일 동력자원부가 마련중인 1단계 에너지 소비절약시책 조정방안에 따르면 걸프전쟁이 종전되고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그 동안 실시해온 1단계 절약시책 중 국민생활에 불편이 크거나 영업에 지장을 주는 제한규정을 완화하는 한편 앞으로 에너지절약의 역점을 산업부문에 대한 중장기 에너지절약에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자부는 가로등 격등제를 비롯,아파트 승강기 격층운행제와 자정 이후 영업이 불가피한 호텔·여관 등의 네온사인 사용제한(일몰시부터 자정까지) 등을 해제하고 유조차를 이용한 등유 판매금지 조치 등을 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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