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회의 대야협상 후 내주 「분리」 여부 결정민자당은 28일 상오 당무회의를 열어 지자제 기초의회·광역의회선거 분리실시와 3월말 기초의회선거 당론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당무위원들이 강력히 반대하고나서 당론결정을 일단 유보했다.
이날 민주계 박용만·황병태 의원과 민정계 오유방 의원 등은 3월말 기초의회선거를 강행할 경우 ▲수서파문이 선거의 주 이슈가 될 우려가 있고 ▲야당의 거부로 정국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으며 ▲대국민 명분도 약하다고 분리선거 방침에 반론을 제기했다.
당무회의는 이에 따라 한차례 정회하는 등 진통을 겪은 뒤 ▲동시 선거를 위해 야당측과 3월5일까지 지자제선거법 개정협상을 벌여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약속을 받아내되 ▲협상이 성사되지 않으면 3월6일 당무회의를 열어 동시·분리여부를 재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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