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충주경찰서는 28일 유독성 메틸알코올에 색소를 타서 아버지 8순잔치에 내놓아 마신 하객 3명을 숨지게 한 변승평씨(49·식당업·중원군 엄정면 목계리 254)를 과실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에틸알코올에 메틸알코올을 섞어 판 유영모씨(신광약품 대표·26·서울 용산구 보광동 265)와 이를 변씨에게 웃돈을 얹어 되판 한상국씨(35·한국의료기상 대표·충주시 역전동 752) 등 2명도 약사법 및 독극물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한씨는 에틸알코올 소량에 메틸알코올을 섞어 만든 18ℓ들이(5천5백원) 7통을 지난해 11월초부터 지난 2월초 사이에 유씨로부터 구입,지난 8일 상오 잔치준비를 하는 변씨에게 이 중 2통을 통당 3만5천원씩 받고 판 혐의다.
변씨는 여기에다 색소 등을 넣어 아버지 8순잔치일인 지난 16일 내놓아 서정택씨(44·중원군 가금면 봉황리) 등 3명이 숨졌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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