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 기자】 지난 1월중 부산지방에 수소이온지수(PH) 3.9의 사상 최고 강산성비가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26일 부산지방환경청에 의하면 지난 1월중 부산지방에 내린 3일간의 비를 21차례 채수,산도를 측정한 결과 최고 PH3.9 평균 PH4.2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빗물의 산성정도를 결정하는 수소이온 함유농도가 대기오염이 없는 지역의 정상적인 빗물(PH5.6)에 비해 산도가 14∼17배나 강한 것으로 산성비로 산림이 황폐화되는 등 심각한 생태계 파괴현상을 빚고 있는 유럽 서북부지역 강우산도(PH4∼4.5)에 맞먹는 수준이어서 크게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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