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오 6시40분께 서울 용산구 청파동 1가 183의 23 진양화학공장(사장 김영자·59)에 김씨의 2남 오수환씨(28·무직)가 불을 질러 사출기 3대와 40평 규모의 공장건물을 모두 태우고 15분 만에 진화됐다.경찰에 의하면 오씨는 공장을 경영하는 어머니 김씨가 평소 성질이 나쁘다는 이유로 공장경영에 참여시키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환각제와 술을 마신 뒤 아무도 없는 공장에 들어가 공장 안에 있던 석유 10ℓ를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질렀다.
경찰은 오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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