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학생·국어교사 초청 연수도교육부는 24일 연내에 소련의 한인밀집지역에 한국 교육원을 처음으로 설치,운영하고 소련내의 교포학생과 한국어 교육담당자들도 초청,연수교육시키기로 했다.
재소한국 교육원은 교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타슈켄트(20만)나 알마아타(10만)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는 데 알마아타가 교통요충지라는 점에서 유력하다.
한국교육원에는 국어·국사교육 전문가 등이 파견돼 교포학생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역사 등을 가르치며 국민학교 과정에 중고등학교 과정을 병설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소련에 한국교육원이 생기면 해외교육원은 모두 12개국에 18개가 된다.
또 오는 6∼7월께 교포학생들과 현지 한국어 교육담당자를 각각 30여 명씩 초청,서울대부설 재외국민교육원에서 2∼3주간 연수시켜 모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소련에 한국어교재 1종을 보낸 데 이어 올해에는 6종 2만2천여 권을 보급하는 등 소련교포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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