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보리스·옐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은 수백 명의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원들이 21일 자신을 의장직에서 제거하겠다는 위협을 제기함에 따라 자체 권력 기반에서의 반란에 직면하게 됐다.총 1천68명의 러시아 공화국 최고회의 대의원들 중 2백72명의 대의원들은 이날 발행된 소비예트 스카야 로시아지에 따르면 오는 25일께 미하일·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에 대한 옐친 의장의 신랄한 비난문제를 논의할 특별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또한 이날 소집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에서 스베트라나·고르야체바 부의장도 옐친 의장이 자신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도록 지체없는 임시회의 소집을 촉구하면서 성명을 통해 『보리스·옐친은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활동이 건설적인 화합의 장이 되도록 되돌릴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소연방 최고회의는 이날 지난 20일 한 TV인터뷰에서 고르바초프의 즉각적인 사임을 요구한 옐친 러시아공화국 의장을 비난하는 결의문을 압도적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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