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사제 반대 여파 서울대 65·부산대 48명 유급서울대 부산대 사범대 등 국립사대의 90학년도 졸업예정자 중 지난해 교원임용고사 철폐주장에 따른 수업·시험거부 여파로 대량유급사태가 빚어지게 됐다.
서울대 사대의 경우 65명이,부산대 사대는 48명이 학점미달 등으로 졸업을 하지 못하게 됐다.
21일 서울대가 확정한 졸업사정 결과에 의하면 사범대 졸업예정자 4백55명 중 3백90명만이 학위를 취득,지난해 19명보다 46명이 늘어난 65명이 수업일수와 학점미달로 유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사범대생들은 교원임용고사제 철폐와 교육민주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초부터 수업을 거부하고,기말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부산대 사범대는 이날 졸업예정자 3백92명 중 수업일수와 학점이 모자란 48명을 학위취득 제외와 함께 유급시키기로 결정하고 이 사실을 해당학생들에게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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