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김정필 검사는 21일 현대자동차 정비담당이사 이영석씨(43)를 사문서 변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주최 2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청소년부 자동차수리직종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심사위원들의 채점점수를 조작,1·2위 수상자를 바꾼 혐의다.
이씨는 검찰에서 서울대표 하성옥군과 충북대표 신일재군이 종합채점 결과 각각 이 부문 1·2위를 차지했으나 모 심사위원이 하군에게 편파적으로 채점했다는 소문이 돌아 임의로 채점표를 고쳐 순위를 바꿨다고 진술됐다.
이씨가 순위를 바꾼 사실은 판정결과에 불만을 품은 하군의 추적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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