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 지속 반증국민들의 과소비풍조를 반영,민간소비지출이 지난 86년 이후 5년째 급증하여 지난해에는 증가율이 사상 최고수준에 달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소비지출의 특징과 변화내용」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소비지출증가율은 지난 86년 8.0%에 달한 후 해마다 10%에 가까운 높은 수준을 지속,지난해에는 10.2%를 기록했다.
한은은 민간소비지출증가율이 지난 60년대에는 10%에 가까운 고도성장에도 불구,연평균 7% 이하의 낮은 수준에 그쳤다고 밝히고 민간소비지출증가율이 일시적으로 8∼9%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속기간은 1∼2년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10% 안팎의 증가율이 최근 5년간 계속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GNP(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민간소비의 비중도 지난 80년 65%에 달한 후 계속 떨어져 88년에는 51.9%에 달했으나 89년 53.2%,90년 53.9%로 다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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