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은 부인민주당 인권위원장인 장기욱 전 의원은 19일 『수서사건과 관련,구속된 민자당의 김동주 의원이 지난 14일 전화를해 「수서관련 민자당내 모든 역할은 서청원 의원이 담당했으며 서 의원은 그 대가로 상당액수의 돈을 한보측으로부터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장 전 의원은 『김 의원이 검찰에 소환되기 수시간 전에 두 차례나 전화를 걸어와 변호사 선임을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면서 『김 의원은 「당연히 서 의원이 책임을 져야하는데도 김영삼 대표와의 관계때문에 수서사건과 직접관련이 없는 내가 민주계쪽 책임을 떠맡게됐다」고 불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자당의 서 의원은 이날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장 전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서 의원은 『30억원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의원직 사퇴는 물론 정계를 은퇴하겠다』며 『장 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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