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현지 생산한 전자제품의 가격이 국산제품보다 크게 낮아 국산전자제품이 국제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이것이 수출부진의 중요한 한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19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실물 경제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국산제품과 동남아 지역에서 만든 일본제품의 지난해 기준 제조원가를 비교한 결과 국산제품을 1백으로 했을 때 일본제품은 컬러TV가 95,VTR가 97,전자레인지가 9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제시장에서의 판매가격도 국산제품이 더 높아 일본의 우회생산품에 의한 시장잠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