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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시험 반영 대학자율에”/교육정책자문회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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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시험 반영 대학자율에”/교육정책자문회의 건의

입력
1991.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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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사도… 내신만 필수대통령에게 교육정책을 자문하는 교육정책자문회의(위원장 이현재)는 18일 업무보고에서 94학년도 대입시에서부터 고교내신성적만 필수로 하고 적성시험 반영과 대학별 고사의 실시 여부는 대학자율에 맡길 것을 건의했다.

자문회의는 희망하는 대학은 그 이전부터라도 이런 방식에 의해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하고 장기적으로는 대학복수지원을 허용하며 일정 기간내에서 시험시기를 대학자율에 맡김으로써 대학지원 기회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대입시 개선안에 대한 자문회의의 건의내용은 지난 1일 중앙교육심의회가 확정한 것에 비해 적성시험을 자율반영하자는 점이 다르다.

교육부는 오는 20일 대학교육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말까지 대입 개선안을 최종확정할 방침이다. 자문회의는 또 전문대 입시를 일반대 전형기간에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희망하는 대학은 입학정원을 지역별로 고교 재학생 수 비율에 따라 할당할 수 있는 방안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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