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18일 수서사건과 관련,국회에서 총재단회의와 당무지도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잇달아 열어 노태우 대통령은 헌법47조3항에 따라 스스로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국회에 나와 이번 사건에 대한 해명과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평민당은 결의문을 통해 노 대통령에게 ▲이원배 의원의 「양심 선언」에 나타난 청와대와 행정부 배후관련자에 대한 재수사지시 ▲수사에 앞선 이들 관련자 전원에 대한 문책인사 조치 ▲한보그룹의 비자금 3백억원에 대한 행방조사 ▲신라호텔에서 검찰과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 사이에 이뤄진 사전 각본내용의 공개 등 4개항 이행을 촉구했다.
민주당도 이날 간부회의를 열어 수서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축소·은폐되었다고 결론짓고 노태우 대통령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19일중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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