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공습으로 죽을 고비 모면”○…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지난 8일 다국적군의 폭격으로 거의 목숨을 잃을 뻔했으며 미국은 후세인의 이동을 추적할 수 있는 정교한 체제를 갖추어 놓았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후세인이 지난 8일 호위차량 50대의 경호를 받으면서 바스라항에서 북쪽으로 1백㎞ 떨어진 전선을 방문하고 돌아오다 다국적군의 F16 전투기 2대의 폭격을 받아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전했다.
○…6·25 때의 인천상륙작전 이래 최대규모의 미 상륙함정단이 앞으로 있을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전에 대비,걸프해역내 한 지점에 집결,대기중이라고 미군 관계자들이 17일 밝혔다.
미 상륙함 포틀랜드호의 마이크·팰키 함장은 현재 집결해 있는 상륙함정 수가 31척에 달해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이래 최대규모의 상륙전단이 대기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주축으로 하는 다국적군은 이번주 내로 이라크에 대해 육해공군이 동시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다국적군 전폭기들이 지난 14일 이라크서부 유르라테스강변의 한 마을을 폭격해 민간인 1백30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관리들이 16일 주장했다.
이라크 관리들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영국군 토네이도 전폭기들이 팔로자 마을을 무차별 폭격해 아파트들이 무너지고 거리의 민간인들이 무고하게 희생되었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지난 16일 밤 이스라엘 남부 디모나에 있는 핵발전소를 향해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라크관영 INA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한편 나르만·샤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라크 서부에서 발사된 스커드미사일 2기 중 1기가 처음으로 이스라엘 남부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지아니·데미켈리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17일 다국적군은 유엔결의안에 충실해야 하며 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축출에 목적을 두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고위관리들은 지난 13일 수백명의 민간인 사상자를 낸 바그다드 지하방공호에 대한 다국적군의 미사일 공격이 실수였음을 인정했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지가 17일 보도했다.<외신=종합>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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