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오 11시10분께 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 67의2 김남분씨(73·여) 집 안방에서 김씨와 손녀 민정(13·청파국교 6) 민주양(10·〃 4) 등 3명이 연탄가스에 중독돼 신음하는 것을 김씨의 사위 전봉수씨(35·학원강사)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김씨와 민주양은 숨지고 민정양은 중태다.전씨에 의하면 세배하러 부인과 함께 처가에 도착,방문을 열어보니 심한 연탄가스 냄새가 나고 이들이 신음하고 있었다는 것.
숨진 김씨는 지난 14일 충북 보령군의 장남(41) 집에 갔다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3남 김의형씨(41) 집에 들러 손녀들을 데리고 이날 새벽 1시께 귀가,연탄불을 피우고 자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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